국내외 브랜드 가죽코트 몇년 간 여럿 저장해뒀었는데 가격 대비 마음에 드는게 없던 차에 메모에서 마음에 쏙 들게 나와서 바로 구매했어요. 한국보다 날씨 쌀쌀한 유럽 출장에서 거의 매일 입으면서 좋았던 부분 꼽아보자면소재: 부드러워서 닿을 때 기분 좋고 가벼워서 입고 오래 활동해도 피곤하지 않아요. 비행기에서 장시간 입고 앉아있기도 하고 돌돌 말아 보관하기도 했는데 주름이 가면 가는대로 멋스럽고 광택도 과하지 않고 자연스러워요. 디자인 비슷한 오래 저장해뒀던 해외 유명 브랜드 자켓은 가격은 1.5 배에서 2배에 소재는 알수없는 sustainably made 라벨 한 줄 달아놓는 경우 태반인데 (장난하나요😂) 백프로 램스킨이라 더 좋았어요. 실제로 15도 내외 날씨에도 춥지 않게 잘 입었어요. 핏 & 디자인: 오버사이즈보다는 정핏으로 입고싶어서 34 사이즈 주문했는데 마르지 않은 55기준에도 딱 떨어지게 예쁘고 가을에 니트와 머플러와 같이 입기에 딱 좋은 핏이에요. 파워숄더나 아워글래스 등등 이것저것 추가한 레더 코트는 많은데 깔끔한 디자인이 없어서 아쉽던 차에 정말 정말 반가운 디자인이에요. 너무 세지 않을까 했는데 포멀한 원피스에도 청바지에도, 힐에도 스니커즈에도 생각보다 다 잘어울려서 정말 매일 입었어요. 길이: 키 160이라 구매 전 기장 수선도 문의했었는데 막상 받고 보니 길이가 짧아지면 제 느낌이 안나올 것 같아 그냥 입었는데 너무 예뻐요. 키 작으신 분들도 걱정 없이 구매하셔도 될 듯 합니다! 작년에 우연히 메모 발견하고 일년도 안돼서 vip 등급이 얼마 안남았을정도로 이것 저것 꾸준히 샀는데 하나하나 정말 잘 입고 있어요! 정작 후기는 남긴 적 없는데 너무 맘에 드는 제품이라 길게 남겨봅니다. 항상 깔끔한데 디테일이 살아있는, 소재 좋은 제품들 감사해요:)아 번외로 인스타에 사장님이 해외에서 아웃핏 칭찬받았다는 글 남기시면 인증하라는 댓글들도 있던데 사장님 억울하실 것 같아요 암스테르담에서 코트 패뷸러스하다는 칭찬 세 번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