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 4844 여유 없이 맞고 55 여유 있게 맞음유럽사이즈 보통 34, xs선택 사이즈 S한줄평: 만든 분의 피땀눈물이 다 느껴지는 옷정가만 보고 면티셔츠 치고는 꽤 값이 나간다고 생각했는데, 받아보고 생각 바뀌었습니다.비슷한 가격대 티셔츠들과 비교해보니 이 퀄리티인데 이 가격이면 아주아주아주 만족스럽네요!여름 옷이다보니 M도 고민했었는데, 딱 맞는 게 예쁠 것 같아서 S 선택했습니다. 신축성 있고 부드러운 면이라 몸 따라 슬림하게 잘 붙습니다. 택엔 드라이클리닝만 하라고 되어있는데, 한국 여름을 버텨야 할 옷이니,,, 세탁기 사용해도 줄어듦 없기를 바랍니다.허리라인, 목라인, 소매길이 등의 패턴 디자인이 세심하게 된 것 같아요.적당한 기장감이 보기 좋은 상하체 비율을 알아서 만들어줍니다.색상도 정말 훌륭합니다!버터는 이름 그대로 버터 색상입니다.노란빛 도는 바탕에 빨간 벨벳 포인트라 웬만한 청바지와 센스있으면서도 무난한 코디 가능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장님 혹시 블랙 색감 고심해서 고르셨나요...?저는 블랙이 정말 안 받아서, 과장 좀 보태면 옷장에 블랙은 히트텍밖에 없습니다.잘 받으시는 분들은 블랙이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가지고있는 블랙들과 비교해보니 어느것과도 같지 않네요. 쨍하면서도 산뜻한(?) 블랙입니다.꽤나 괜찮게 어울려서 기분탓인가 싶기도 하고.. 거참.. 신기합니다 ㅋㅋㅋ레터링은 14k 만큼 노랗지는 않고, 이정도면 10k 쯤 되려나요? 샴페인같은 느낌입니다.디테일은 상세 사진에 잘 보이는 것 같습니다. 가장 안 무난할거라고 생각했던 건 브릭인데, 받아보니 브릭이 제일 마음에 듭니다.부드러우면서도 노란기 있는 브라운이라서 연청부터 진청까지, 워싱 유무 상관없이 그냥 착 붙습니다. 아마 가장 손이 많이 갈 것 같아요.제가 느끼기엔 슬쩍 y2k 스러운 느낌도 납니다 (자기주장 강한 y2k는 아니고요).반짝이는 뮤트핑크와 색상 조합이 정말 훌륭하고, 고루한 느낌 전혀 없습니다. 패치워크 디자인에 굉장히 공을 들였다고 하셨는데, 한눈에 봤을 때 균형감이 정말 좋아서 아쉬운 게 없습니다.봉봉 뿐만 아니라 다른 옷들도 항상 디테일이 좋은 것 같습니다. 사람마다 기준은 다르겠지만, 이런 한끗 때문에 저에게는 메모가 대체 불가능한 브랜드입니다.사장님 홀랑 납치해서(!) 모셔두고 옷만 만드시게 하고싶습니다.앞으로도 멋진 옷들 기대하겠습니다!!!